
- 배스의 강력한 본능 쉘로우(shallow) !!!
매서운 바람과 봄비, 겨울 같은 봄 시즌이 시작된 최근 배스들의 포지션의 변화가 목격되고 있다.
차가운 바람과 기온 탓에 봄 같지 않은 봄을 맞이했지만 분명한 사실은 일조량은 뜨겁다는 것이다.
이미 배스들은 스테이징 에어리어를 벗어나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이동을 시작했다.
스테이징 에어리어에 집결한 배스들은 왕성한 먹이활동을 시작하며 산란을 대비한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동시에 산란장 물색을 위한 이동 즉 산란장 조건을 지닌 장소를 물색하며 오르락내리락 하는 행동을 시작한 것이다.
지금 시기 주목해야 할 곳은 바로 그곳은 바로 쉘로우다.

► 아로스의 신제품 그리드는 쉘로우를 의식한 배스를 공략하기에 아주 좋은 효과를 보여주었다.
1. 시즈널 패턴(Seasonal Pattern)
최근 배스를 잡는다면 배스를 관찰해 보자.
필드마다 차이는 있지만 조금씩 배스의 형체는 변신을 시작하고 있을 것이다.
산란공이나, 꼬리의 상처, 배스의 영양상태 정도만 관찰하여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배스와 필드의 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면 앞으로의 배스의 행보는 더욱더 분명해진다.
우선 충분한 일조량으로 신진대사가 상승한 배스들은 왕성한 먹이 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이 시기 베이트피쉬의 무리 역시 활동이 왕성해지기 시작한다.
배스는 먹이활동을 하며 산란장을 물색하기 시작한다.

► 아로스 그리드로 영양상태가 좋은 배스를 만난 필자
하루에도 수차례 산란장 주변을 맴돌며 몸을 만들고, 마음에 드는 장소를 선택한 배스의 경우는 선택한 산란장 주변 영역을 확보하는 텃새를 부리기 시작한다.
준비를 빨리 끝낸 체격조건이 우수한 배스들은 우선적으로 먼저 산란에 돌입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시즈널 패턴의 해당하는 배스들 과는 조금 다른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작은 사이즈의 배스와 빅배스 모두 같은 곳에 있다는 점이다.
순서는 다르지만 이제부터 배스들은 같은 특성을 지닌 장소에 돌림노래하듯 밀려들며, 산란을 위한 배스들의 강력한 본능은 자연의 위대한 힘을 느끼게 해준다.
그들은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악천후도 견뎌내며 후퇴하지 않는다.
2. 배스 포지션
지금 시기 배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베이트 피쉬와 산란장이다.
우선적으로 산란을 하기 위해선 산란장이 필요하고, 산란을 하기 위한 체력이 필요하다.
영양분 섭취를 통해서 부지런히 몸을 만들어야 산란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배스를 잡으면 체고, 산란공 등 배스의 상태를 관찰해보자.
배스를 관찰했을 때 배스의 체고를 보면 영양상태를 확인할 수가 있다.
몸만들기에 돌입한 배스와 아직 돌입하지 않은 배스의 체고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자신이 찾는 필드에서 배스의 영양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면 배스의 포지션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배스의 영양상태가 좋다면 과격하고 과감한 입질을 보이기 때문에 단순히 던지고 감기만으로도 쉽게 배스를 잡을 수 있다.
배스의 영양상태가 아직 좋지 않다면 조금은 느린 템포로 배스의 눈높이를 맞추어 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배스의 입질 형태로 필드의 상황을 알아볼 수 있다.
지금 시기 크게 3가지 형태의 입질감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1) 짧은 입질 - 몸만들기에 돌입하지 않은 필드의 배스의 저활성 입질인 경우와 피딩타임이 아닌 시점에서 간간이 들어오는 입질감이다.
하지만 라인의 텐션을 풀어주며 기다려주면 숏바이트의 성격과는 다른 입질이기 때문에 훅셋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타이밍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2) 과격한 입질 - 확실히 먹겠다는 입질이다.
지금 시기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입질감이며, 비교적 몸 상태가 좋은 배스들이 먹이경쟁까지 붙은 상태로 스위치온 되어있는 왕성한 공격성을 선보인다.
단순히 던지고 감기만 하면 잡을 수 있는 봄 시즌 대박 상황이 펼쳐진다.
3) 물었다 뱉어내는 입질감 - 중요하게 느껴야 할 입질감이다. 숏바이트처럼 바이트는 받았지만 훅업하면 배스는 없다.
라인까지 흘렀는데도 훅업하면 배스가 없다.
애매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러한 입질감은 산란기 알자리를 지키는 배스가 산란장을 보호하며 물어서 다른 곳에다 뱉어내는 동작과 쫓아내는 과정에서 받는 입질감과 흡사하다.
즉 먹겠다는 입질이 아니라 영역을 확보하거나 지킬 때 나타나는 입질감이다.
하지만 이러한 입질을 받고 ‘배스가 산란했고, 알자리를 지키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낚시인들이 상당히 많다.
하지만 잡아낸 배스를 관찰해 보면 배스는 아직 산란공이 열려있지도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이것은 배스가 몸만들기에 돌입하며 산란장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를 자신의 영역으로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발생된다는 사실을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보통 몸만들기를 위해서 확실하게 물어서 먹을 수도 있겠지만 배가 부른 상태에선 삼키지 않고 공격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입질에 혼돈되어서는 안된다.
3. 봄배스 기본 공략법
배스의 시즈널 패턴과 지금 시기 배스들의 성향을 숙지했다면 이제는 실전이다.
어떠한 상태에 있는 배스를 타겟으로 정할지는 여러분들의 선택이다.

► 아로스의 스피너베이트 페이크스핀 역시 대표적인 봄 시즌 루어이다.
자신이 즐겨 찾는 필드를 생각하며 즐거운 상상력을 발휘하여 타겟을 정해보자.
기본적인 이론을 뒷받침하며 퍼즐 조각을 맞추어 나가는 것은 여러분들의 선택이며 경험이 될 것이다.
모두 같은 정보를 통해서 시작하지만 결과는 각자 다른 것이 바로 자연을 상대로 한 우리들의 도전이다.

► 김선수 스탭의 페이크스핀에 히트된 고삼지 배스
지금 시기 배스를 만나기 위해서 필요한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산란장 + 먹잇감 = 쉘로우(shallow)
산란장
- 배스들은 산란장을 오르내리며 산란할 장소를 미리 물색했을 것이다.
배스가 산란장으로 선택하는 조건은 비교적 얕은 수심의 단단한 바닥, 수초대 등이며 골짜기와 작은 홈통, 직벽권 중간에 위치한 계단형 지형과 필드 상황에 따라서는 다소 깊은 곳도 배스의 산란장이 되기도 한다.
산란 전과 산란, 산란 후의 공략이 조금은 다르지만 지금 시기 산란 전의 배스들은 산란장을 물색하며 그곳에 있는 먹잇감을 사냥하거나 쫓아내며 영역을 확보하는 행동을 보인다.
배스의 몸 상태에 따라 입질감이 다른 것을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배스들의 상태를 이해하고 공략한다면 많은 배스를 손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아로스 페이크 스핀에 히트된 체고 좋은 배스
추천 루어- 각종 무빙 계열의 루어, 섀드웜, 노싱커 등등 포인트 환경에 유리한 루어를 선택!
- 무빙 계열 루어는 단순히 던지고 감기만을 반복해도 쉽게 배스를 잡아낼 수 있는 채비이며, 종류에 따라서 밑걸림 극복에도 좋고 어필력도 뛰어나다.
또한 전층을 공략할 수도 있는 루어들도 많기에 지금 시기 쉘로우에서 무빙 계열 루어 하나만 가지고도 쉽게 많은 배스를 만날 수 있다.
배스의 공격성도 높고 영역 확보의 과정에서도 위협적인 액션을 연출하는 무빙 계열의 루어는 배스들에게 1호 공격대상이 될 수 있다.
먹잇감
- 배스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바로 생존을 위한 먹잇감이다.
사계절 모두 배스들은 본능적으로 베이트피쉬의 형태나 위치에 따라 자신들의 위치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흔히 봄을 대박 시즌이라 하고, 가을을 제2의 대박 시즌이라 하는 이유는 바로 배스들은 단순한 식사의 개념이 아닌 산란이나 혹한기를 대비해서 억지로라도 힘들게 먹이를 섭취하며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지금 시기 배스들은 산란을 위해서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진행된 후라면 높은 활성도를 보이며 먹이사냥에 나서게 되고 이때 배스들은 루어도 더 과감하고 강력하게 공격해 준다.
배가 부른 상태로 루어나 베이트피쉬를 삼키지 못하는 몸 상태에서도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공격은 멈추지 않는다.
추천루어 - 서스텐딩 미노우
- 베이트피쉬의 형상을 한 하드베이트 계열의 루어들이 대부분 잘 통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배가 부른 체격 좋은 배스의 영역확보의 과정을 노릴 때 유리한 루어가 바로 서스펜딩 미노우다.
웜채비의 경우 바늘이 숨어있기 때문에 물었다 뱉는 입질 시 훅업 타이밍을 잡기 어렵지만, 바늘이 노출되어 있는 서스펜딩 미노우는 라인이 흐르거나 무게감이 느껴질 때 살짝만 당겨주어도 쉽게 배스의 턱에 바늘을 박을 수 있다.
또한 텃새를 부리는 입질 시 한자리에 오래 머물러 떠있는 서스펜딩 미노우 주변에 배스가 있다면 그냥 놔두지 않을 것이다.

► 고영민 스탭이 아로스 그리드로 만난 빅배스
쉘로우(shallow)
이미 많은 배스들이 쉘로우에 진입했다.
그들의 목적은 산란이라는 일생일대의 중요한 본능이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 속에서도 배스들은 후퇴하지 않고 쉘로우를 지키고 있다.
한 필드를 크게 본다면 다양한 위치와 수심에 배스가 존재하지만, 시즈널 패턴에 해당되는 가장 일반적이고 많은 개체들은 이미 쉘로우를 확보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숙지해야 한다.
물론 모든 쉘로우에 배스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배스가 선택할 만한 쉘로우를 찾는 것이 중요하겠다.
먹잇감과 산란장의 조건을 지닌 쉘로우라면 분명 배스가 있고, 시간 타이밍만 맞는다면 쉽게 배스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찾는 필드 어느 곳이 배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될지는 이미 겨울을 거처 해빙기 시즌부터 정해져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보자.
봄 시즌이 시작될 무렵 스테이징 에어리어에서 근접한 쉘로우는 분명 배스가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며 몸을 만들고 있을 것이다.
필자가 전해주는 실전 팁
- 봄철 여러분들이 필드를 찾았다면 우선적으로 지형이 돌바닥인지 풀바닥인지부터 고민해 보길 권장한다.
필드마다 환경이 다르고 배스들이 우선적으로 붙는 지형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풀, 나무 등과 같은 자리에 배스가 나온다면 스피너 베이트, 셰드웜, 노싱커 등을 추천한다.

► 단단한 돌바닥 지형에서 테스트 중인 아로스의 작은 볼륨의 웜에도 빅배스가 히트되었다.
반대로 복사열에 유리한 돌바닥이나 석축 지형에 배스가 확인된다면 플로팅 타입의 무빙 계열루어 또는 노싱커 등이 유리하다.
또한 풀에 해당하는 수초대에 붕어와 잉어가 곧 산란을 맞이한다.
신기하게도 이런 때에는 배스를 만나보기 힘든 경우가 빈번한데, 이럴 땐 주저하지 말고 돌로 된 지형을 공략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