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iny spell in Summer!
오호츠크해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뚜렷한 전선이 생기고,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만들어진 수렴대를 장마전선이라 한다.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한반도를 거쳐 북상하여 소멸된다. 고온 다습한 열대성 기류가 들어와 지역적으로 집중호우를 내리며,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된다.

► 스키니온을 활용한 피네스 피싱! 의심 많은 배스들도 입을 열게 만든다 아로스 강호형 디렉터의 스키니온
1. 배스의 시즈널 패턴(seasonal pattern)
산란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배스들은 조금씩 먹이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한정적인 장소에서 불규칙적인 시간차에 먹이활동을 하는 경향이 크다. 그동안의 배수로 인하여 물속에 좋은 포인트가 드러나고 낚시는 힘들어졌다.
반대로 배수로 인하여 포인트가 축소된 필드는 오히려 좋은 조과를 올려주기도 한다. 필드의 특성과 환경에 따라서 공략해야 할 포인트는 계속 달라지는 것이다.
장마가 시작되고 내리는 따뜻한 비는 배스의 활성도를 높여주게 된다.
또한 비로 인한 오름 수위 역시 배스들의 이동에 있어서 크게 자극을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마침 6월~7월경 산란을 하는 살치류 들은 수면 위에서 현란한 몸동작을 반복한다.
따뜻한 비로 인하여 고활성으로 움직이는 배스들은 수면 위를 주시하며 베이트 피쉬를 쫓는다.
장마가 시작되는 초기에는 오름 수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 후에는 새물, 그리고 새물에 적응하며 활동 범위가 넓어진 필드 전체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 열혈배서 이경민군은 아로스의 신작 에볼루션 로드로 프로깅 게임에 도전하였다.
2. 배스의 관점
필드의 환경 조건에 따라서 배스의 크기는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40급 미만의 작은 배스들이 무리 지어 다니며 베이트 피쉬를 공격한다.
집단으로 무리 지어 베이트 피쉬를 공격하는 배스들이 자주 눈에 목격되기 시작하는 시기이며, 활발한 먹이활동을 하지만 루어에는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 배스들 때문에 마음을 졸이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배스들이 먹이사냥을 함에 있어서 각각의 정해진 임무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집단으로 베이트 피쉬를 몰아서 일정 구역에 몰아 둔 다음 순차적으로 배를 채우는 배스들의 지능적인 사냥 기법에 있어서 본능적이라고 할 수 있는 배스들만의 규칙이 있다.
배스들은 본능적이면서도 자신들의 목적을 위한 철저하게 약속된 움직임을 보인다.
베이트 피쉬를 몰아서 가두고, 적절한 타이밍에 공격하여 배를 채우는 것이 바로 단체로 사냥을 하는 배스들의 공식이며, 이때 배스들의 멋진 팀플레이가 펼쳐지는 것이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이러한 광경을 보면서 우리들은 흥분하며 루어를 캐스팅한다.
폭발적으로 좋은 조과를 올리기도 하지만 배스에게 외면당하는 경우가 분명 존재한다.
자신의 루어를 외면하는 배스에게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하며 루어를 교체하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 그늘진 커버에 디스파이더로 히트된 배스 - 아로스 신민용스텝
필자의 경우 배스들의 입장에서 생각을 했을 때 이러한 가설을 내리고 그 가설에 맞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배스는 단체로 베이트 피쉬를 몰아간다. 이때 모두의 목적을 위한 본능적인 움직임을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무리를 이탈하거나 다른 먹잇감을 향해서 무리를 이탈한다면 베이트 피쉬의 어군을 몰아가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배스들은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과정 속에서 다른 먹잇감 혹은 루어에 반응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배스가 베이트 피쉬를 몰아두고 공격하는 타이밍에서 배스를 히트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다. 하지만 가장 확률이 높은 이때에도 루어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모든 루어를 다 공격하는 상황이지만, 전혀 반응을 보여주지 않는 배스들은 이미 공격 대상을 스스로 정해두고 몰아왔기 때문에 공격 대상에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는 배스들의 관심을 끌기가 상대적으로 힘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Match the Bait 이론은 성립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 아로스 나현우 스텝 롤린으로 히트된 배스
루어의 목적은 살아있는 생명체인 듯 연출해 주는 것이 최종 목적이지만, 그 후에는 진짜 살아있는 베이트들 틈에서 배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맞는 패턴, 즉 액션이 필요하다.
3. 효과적인 배스공략 지점
1. 상류의 물골
갈수기 때 수위가 2m 이상으로 줄어든 필드가 많다. 하지만 상류에서는 끝없이 새물이 흘러 들어오게 되고 그 물줄기는 본류까지 흘러 들어가게 된다.
그때 물이 지나는 그 길을 물골이라고 부른다. 수위가 줄어들어 드러난 지형에는 육초가 발달하게 되고 장마가 시작되고 큰 비가 내리면 다시금 물속에 잠기되 되고 이러한 환경은 많은 물고기들을 불러들인다.
배스 역시 베이트 피쉬를 따라서 섈로우로 올라와 먹이활동을 한다.
탑워터, 미노우 등과 같은 베이트 피쉬의 생김새를 닮은 루어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아로스 에볼루션 로드와 아로스의 엑스링거로 물골을 공략해 배스를 만났다. 아로스 김선재스텝
2. 돌바닥 잡목지대
돌바닥에 잡목 가지들이 많이 형성된 곳이 있다.
계단 형식의 지형으로 이어진 곳은 수위가 줄어들어서 어느 정도 포인트가 노출되어 있어도 일정하고 비슷한 조건을 지닌 상태로 물속까지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지형은 브레이크 라인이 연속적으로 발달되어 있으며 수위가 내려가거나 올라간다 하여도 같은 성격의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장소가 된다.
잔돌 바닥과 잡목은 베이트 피쉬에게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고 6월~7월에 산란하는 살치와 같은 베이트 피쉬들의 산란장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산란하는 베이트 피쉬의 화려한 몸놀림과 불규칙한 움직임을 연출해 줄 수 있는 루어를 사용한다면 배스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3. 수몰나무
수몰나무는 항상 물고기들의 좋은 안식처가 되어준다.
시기별로 안식처, 사냥터, 산란장 등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6월~7월 이 시기에는 수위가 줄어 수몰나무 주변 땅이 딱딱하게 말라 있다가 비로 인한 수위의 상승으로 딱딱한 새로운 땅 냄새를 맡고 올라붙는 고기들과 나무에서 탈출하지 못한 곤충들을 노리고 올라붙는 작은 물고기들이 있다. 또한 베이트 피쉬들의 산란장으로도 좋은 조건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오름수위 시 수몰나무 주변은 특급 포인트가 될 조건을 지니게 된다. 이때 곤충을 의식한 작은 물고기들은 수면 위를 주시하고, 배스 역시 표층에 떠있는 작은 물고기들과 같은 성격으로 수면 위를 주시한다.
또한 다양한 루어로 공략을 할 수 있고, 커버낚시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4. 수중 험프
물속에는 우리가 눈으로 보지 못하는 많은 지형들이 있다.
뎁스파인더를 이용하여 볼 수 있는 대략적인 지형은 한계가 있지만 수위가 줄어들면서 노출된 지형들은 어떠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수중 험프는 물고기들이 붙어있는 많은 이유를 지니고 있지만 그 성격은 각각 다를 것이다.
험프의 완곡도나 지형지물에 따라서 물 한가운데 위치한 섈로우 지형이 될 수도 있으며, 산란장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물골을 끼고 있는 곳이라면 물고기들의 이동경로에 꼭 포함되는 조건을 지니기도 하며 물이 흐르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 때 물고기들에게 방파제 와도 같은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시기에 따라서 험프의 윗면과 옆면, 상류를 기준으로 앞면과 뒷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험프를 공략할 때 계절별 상황별로 험프의 어떤 면을 공략해야 할지는 우리들의 선택이며 경험이다.
경험이 많아질수록 시기별로 험프를 공략하는 각자의 공략법이 다르게 전개될 것이다.
5. 그늘진 직벽
요즘 시기뿐 아니라 다른 시즌에도 이른 아침과 해지기 전에는 폭발적인 배스의 입질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태양빛이 강하고 수온이 20-25도 이상까지 일정하게 유지되는 시기에는 낮 시간 동안 배스의 얼굴을 보기가 힘들다.
배스들은 깊은 바닥에 위치할 수도 있고, 섈로우에 위치할 수도 있고 중층에서 헤엄치며 회유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필드 전체를 포인트라고 생각해도 될 만큼 광범위해지는 시기가 시작된 것이다.
고활성의 성격을 지니게 되는 배스들이지만, 우리들은 좀처럼 고활성의 배스를 상대하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이미 배를 채운 배스들을 상대해야 하는 시간대에 어려운 상황을 접하게 되는 것이 낮 시간의 과제가 될 것이다.
수면 위를 주시하는 배스들에게 강한 태양빛은 부담스럽다.
직벽의 그늘진 장소는 우리가 선글라스를 쓰는 것과 같이 태양빛으로부터 배스의 눈을 보호해 주기도 하며 배스가 수면 위를 주시하기에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바닥권에 머물던 배스도 수면 위의 탑워터를 공략할 수 있을 정도의 활성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광범위한 포인트에서 그 범위를 축소시켜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탑워터를 사용한다면 비교적 액션은 짧게, 포즈 타임은 길게 주는 것이 좋다.
러버지그나 스피너베이트로 빠른 폴링과 같은 액션으로 리액션 바이트라고 하는 반사적인 입질을 유도하는 방법 역시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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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장마 기간에는 수위가 불어나는 오름 수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물속에 잠기게 되는 물속 지형을 미리 갈수기 때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또한 장마 때에는 크게 물이 뒤집히지 않는다. 장마 이후 태풍을 동반한 더욱 큰 비가 대기하고 있다. 이때 필드는 흙탕으로 변하게 된다.
그러한 시기가 올해도 역시 올 것이다.
그때는 새물을 공략하는 것이 좋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흙탕물을 보며 확신을 잃어버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밤낚시 하는 기분으로 흙탕물을 극복할 수 있다. 배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능력을 지닌 물고기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루어를 찾아내고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밤낚시 한다는 마음으로 필드를 공략한다면 충분히 배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