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대(로드)는 물고기를 낚아내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이지만, 특유의 텐션으로 물고기의 힘을 분산시키고 힘을 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물고기의 힘은 낚싯대를 타고 손으로 전해지며 강렬한 ‘손맛’을 선사합니다. 즉, 손맛의 원천이자 대상어와의 연결 고리인 셈입니다.

 

내게 맞는 낚싯대란?

 

낚싯대 구매에 앞서 내가 주로 즐길 낚시 장르와 대상 어종부터 정해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으로 범위를 좁혀야 내게 맞는 낚싯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바다 낚싯대는 크게 원투 낚싯대, 갯바위 릴찌 낚싯대, 루어 낚싯대, 선상 전용 낚싯대 등이 있습니다.

 

 

이들 낚싯대는 대상어종에 따라 또다시 세분화됩니다.

원투는 생활 낚시형 원투와 초원투, 릴찌 낚싯대는 감성돔, 벵에돔, 참돔, 부시리에 따라 세분화되며, 루어는 캐스팅대와 베이트대로, 여기에 두족류(오징어류)의 종류에 따라 또 다시 세분화됩니다. 선상 전용 낚싯대도 침선(우럭, 대구), 갈치, 외줄 등 대상 어종에 따라 달라지므로 내가 즐길 낚시를 선택한다면 낚싯대의 범위를 좁히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원투대

 

원투용 낚싯대는 9천 원에서 수십만 원에 이르기까지 무척 다양합니다. 처음 바다낚시에 입문하는 이들은 생활낚시가 목적이므로 방파제 및 해변, 방조제와 포구에서 던지기 좋은 낚싯대를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5~3호 정도의 원투 낚싯대가 사용하기 알맞다

 

규격은 2.5~3호 정도가 적당, 길이는 3.5~4.5m 정도가 적당합니다. 여기서 호수는 낚싯대의 직경 즉, 두께를 의미하며, 숫자가 클수록 두껍고 무거워집니다.

 

낚싯대 규격(숫자)의 의미를 파악하자

 

다만, 요즘 출시되는 원투 낚싯대는 25-450이나 30-450이란 숫자가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앞 자릿수는 호수가 아닌 '사용 가능한 봉돌(호수)의 한계치'를 의미합니다. 가령, 25-450은 25호 봉돌로 캐스팅할 수 있는 4.5m 낚싯대이고, 30-450은 30호 봉돌로 캐스팅할 수 있는 4.5m 낚싯대입니다.

 

방파제 또는 서프 원투대도 생활낚시용으로 쓰기 좋다

 

이러한 표기가 따로 없다면, 방파제 또는 서프(해변) 원투낚시용으로 언급된 제품을 구매하면 됩니다. 낚싯대가 길수록 비거리는 좋아지지만, 그만큼 사용하기가 불편하니 무조건 긴 낚싯대가 좋은 건 아니라는 점 참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