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추석을 전후로 에어리어 트라웃 피싱, 즉 관리 낚시터 송어낚시의 시즌이 시작된다.
이 시기는 소위 개장 빨이라 불리는, 하루 백 마리 이상의 조과를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시기이지만, 이와는 반대로 오전 프라임 타임이 지나면 아직 쌓이지 않은 적은 방류량으로 인해 급작스럽게 입질을 받아내기 어려운 상황에 몰리기도 하는 것 또한 개장 초기 분위기이다.
낚시터 입장과 동시에 무겁고 화려한 컬러의 스푼으로 따박 따박 잡아내다가도, 한순간에 입질이 끊기면서 심리적으로 벽에 부딪쳐 스푼이 말해주는 스토리텔링을 이어나가지 않고 크랭크베이트나 미노우로 이어가는 모습을 왕왕 보아왔다.
스푼이 주는 정보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은 채 진행되는 하드베이트 운영은 그 자체로도 한계에 쉽게 갇히게 되며, 이는 결과적으로 그날의 낚시를 만족스럽게 완성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낳을 수 있다.
에어리어 트라웃 피싱에서 루어의 로테이션 플로우는 그날의 조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마치 실처럼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과정이 중간에 끊기게 되어 다시 이를 이어 붙이는 작업을 실행하는 것은 대단히 비효율적인 소비행위이며, 그만큼 양옆으로 서있는 경쟁자들에게 뒤처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하루 낚시의 시나리오를 만족스럽게 완성해 나가는 스푼의 무게, 컬러 선택에 대한 기본이론과 필자 개인의 경험에서 나온 팁들을 제시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파일럿 스푼의 무게 선택과 그 운영법
여러 매체를 통해서 파일럿 스푼의 무게는 1.6g~2.0g으로 선택하여 사용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낚시터의 수심과 해당 무게의 스푼 운영 한계와 관련이 있다.
라인 세팅이나 대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6g 스푼으로 10~12카운트 정도에 바닥에 안착이 된다면 대략적으로 3.0m 수심을 예상할 수 있으며, 이 수심층은 국내 관리낚시터의 평균적인 수심이기도 하다.
스푼 무게의 경우, 1.6g 이상을 설정한 이유로는 3m 수심을 기준으로 하층 및 바닥에서 시작되는 리트리브에도 고유의 액션(수심층 유지와는 무관)을 잘 유지하면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1.6g보다 가벼운 스푼으로도 3m 수심층 공략을 시도해 볼 수는 있겠지만 라인 세팅과 발판의 지형, 수면과 수중에 떠있는 라인의 텐션으로 인한 스푼의 리트리브 궤적의 변화 등, 운영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이 다수 존재하여 효율적인 공략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어느 필드를 가던, 파일럿 스푼의 무게 선택에 있어 수심 측정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에게 주어진 캐스팅 영역을 표층 / 상층 / 중층 / 하층 / 바닥으로 나누어서 탐색할 수 있도록 프리폴링 시 바닥에 안착하는 카운트 다운이 9 혹은 12까지 될 수 있는 무게를 선택하여 반드시 수심을 찍어본 후에 캐스팅을 시작하고 있다.
대부분의 필드에서는 1.6g~1.8g이면 충분히 커버될 것으로 생각되며, 낚시터 특성에 따라 2g 이상 혹은 1.5g 이하를 사용해야 할 경우도 있음을 알아 두었으면 한다.
탐색단계에서는 정밀한 수심층 공략은 과하므로 표층 / 상층 / 중층 / 하층 / 바닥으로 대략적인 기준점을 잡고, 그 곳에서부터 스푼의 리트리브를 시작한다는 개념으로 리트리브를 시작해보자.
예를 들어 1.6g 스푼으로 12카운트 측정이 된 상태라면, 아래와 같이 시작점을 잡고 운영해 보는 것이다.
• 0 카운트 : 표층 리트리브 시작점
• 3카운트 : 상층 리트리브 시작점
• 6카운트 : 중층 리트리브 시작점
• 9카운트 : 하층 리트리브 시작점
• 12카운트 : 바닥 리트리브 시작점
여기서 수심층 “공략”이 아닌 “시작점”이라고 한 이유가 중요하다.
스푼은 핸들을 돌리는 그 순간부터 떠오르기 시작한다.
리트리브 속도 조정으로 떠오르는 걸 최대한 억제하는 것일 뿐, 그 궤적은 절대 직선을 그리면서 오지 않으며, 이는 라이브 스캐닝 소나로 스푼이 어떻게 궤적을 그리면서 오는지 직접 확인했던 결과이다.
따라서 이러한 스푼의 궤적에 따라 송어의 반응이 있는 거리가 어느 지점인지 확인이 된다면, 카운트다운을 통한 수직적인 수심공략 설정과 더불어 수평적인 거리공략도 함께 계산이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1.6g 스푼의 경우, 3m 수심 기준으로 풀캐스팅 후 프리폴링으로 바닥에 안착시키게 되면 최대 25~30바퀴 정도의 리트리브 거리를 가지게 된다. (2000번 스풀 / 노말기어 기준)
만약 카운트 12부터 리트리브를 시작했고, 릴링 수 10바퀴 정도에 꽤나 많은 반응이 있었다면 이는 현재 가장 효율적인 입질층이 2m 언저리라고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정보를 얻은 것이며, 이를 확장하여 스푼의 무게, 스피드를 미세조정하여 계속적으로 입질이 있는 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되는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이해를 돕기 위한 대략적인 이미지라는 것을 밝힌다.
그렇다면 리트리브의 속도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가?
탐색 단계에서는 중간 정도의 속도를 기본으로 하되, 송어가 스푼을 쫓는 상황을 판단하여 이를 가감하여야 한다.
송어가 스푼을 충분히 쫓으면서 입질표현을 하지만 훅셋이 안 되는 상황이라면 리트리브 속도를 줄여주고, 송어의 관심을 끌지 못할 만큼 속도가 느리다면 속도를 올려 이를 보완해 주면 된다.
리트리브 속도의 경우, 태클의 세팅이나 스푼의 무게, 액션에 따라 고속 / 중속 / 저속이 정해지기 때문에 몇 초에 핸들 한 바퀴라는 절대적인 기준은 제시 불가능이다.
다만 저속의 경우는 최소의 속도부터 점점 스피드를 올리다 보면 해당 스푼을 끌었을 때 미약하게나마 로드팁에 일정하게 스푼의 액션이 표현되는 속도가 있는데, 이를 초저속으로 규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중속 / 고속의 속도를 앵글러가 맞춰서 운영하기를 추천한다.
파일럿 스푼을 통해 이런 충분한 양의 데이터가 쌓이고 이를 이용하여 해당 타이밍에 가장 효과적인 스푼 혹은 하드베이트를 선택해 운영을 한다면 그 폭발력은 이런 정보를 갖지 못한 채 낚시를 진행하는 사람과는 양적인 면에서도, 질적인 면에서도 분명히 다른 월등한 조과로 그 간의 정보수집에 대한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다
파일럿 스푼의 컬러 선택과 로테이션법
정말 셀 수도 없을 만큼 다양한 에어리어 트라웃 스푼의 컬러들을 보고 있으면 어떤 것을 골라서 사용해야 할 지 많은 고민이 생길 것이다.
과연 컬러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이렇게 많은 컬러조합들이 생겨나는 것일까?
무지개송어에게 각 컬러들은 어떤 인식을 주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1. 어필 vs 내츄럴?
일반적으로 어필 vs 내츄럴 컬러라는 구분으로 많은 앵글러들이 접근을 하고 있다.
화려한 계열은 어필로, 수수한 계열은 내츄럴로 말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맹점이 있다.
보통은 “수수한 내츄럴 컬러는 어필력이 전혀 없다”라는 전제에서 컬러 선택을 하지만 어필이 조금이라도 되지 않으면 송어는 스푼을 공격대상 혹은 먹이로 인식하지 않는다.
이러한 전제를 “어필력이 강하다 vs 어필력이 약하다”로 마인드를 리셋하고 컬러 선택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렇다면 어떤 컬러가 어필력이 강한 컬러이고, 어떤 컬러가 어필력이 약한 컬러일까?
여기에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다.
1) 메탈 컬러와 유광 혹은 무광
금/은으로 대표되는 메탈 컬러는 어필이 강한 컬러이지만,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컬러이기도 하다.
금색의 경우, 송어를 불러 들이는 집어력이 아주 강하며, 고활성의 송어를 불러 모아 단시간에 결과를 내야 하는 방류 퍼스트 컬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컬러이기도 하다. 어필이 강한 만큼 프레셔도 빠르게 주는 단점이 있다.
은색의 경우 금색보다는 집어력이 떨어지지만 스푼의 근거리에 머무는 송어의 반사적인 입질을 유도하는데에 큰 효과가 있다.
때문에 방류된 잔존 송어들이 금색계열에 큰 반응을 하지 않고, 회유가 아닌 서스펜딩 하는 경우에 사용하면 효과가 큰 경우가 많다.

솔리드 컬러의 경우, 유광과 매트계열로 불리는 무광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스푼이 물 속에 들어가기 전에는 유광과 무광의 광택 차이는 유광이 더 어필이 큰 것으로 크게 구분되어 보이지만, 사실 물 속에서는 다르지 않고 같은 컬러로 보인다.
다만 이는 사람의 눈으로 스푼을 보았을 때의 결과이고, 분명히 광택의 유무는 송어에게 있어 다르게 인식되는 것으로 경험상 조과로 그 차이를 인지하고 있다.

2) 붉은 계열 혹은 녹색 계열
붉은 계열은 무지개송어에게 있어 가장 강한 자극을 주는 컬러이다.
붉은 계열이라 함은 빨강, 오렌지를 넘어서 갈색, 겨자 등의 컬러도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집어력이 강하고 폭발적으로 입질을 받아낼 수 있지만 이는 양날의 검으로 프레셔가 빨리 쌓여 지속시간이 짧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녹색 계열은 상대적으로 어필이 약하다. 송어를 불러 들이는 힘은 약하지만 그만큼 프레셔를 강하게 주지 않아 지속력이 길다.
특히나 붉은 계열에 강한 프레셔를 받은 송어들은 무의식적으로 약한 어필의 스푼을 더 쫓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럴 때 녹색 계열의 컬러는 위화감을 적게 주며 지속적인 입질을 이끌어 내는데 효과적이다.
그린을 시작으로 올리브 컬러까지가 이 계열에 속한다.

3) 솔리드 혹은 명멸의 컬러 배색
스푼은 앞면과 뒷면, 두 가지로 나누어져 컬러가 칠해진다.
이 때 앞/뒤의 컬러가 같다면 스푼의 액션이 시작되어도 해당 컬러가 가진 어필력을 그대로 유지할 뿐, 더 강해지거나 약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앞/뒤의 컬러가 다르다면 이는 해당 컬러가 가진 어필에 스푼의 움직임에 따라 컬러의 깜빡임이 더해져 어필력이 더 강해지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사용하는 스푼의 컬러가 겨자색이라고 한다면, 뒷면을 붉은 끼가 강한 브라운으로 하든, 녹색 끼가 강한 올리브로 하든, 스푼 자체가 명멸효과를 지니게 된 이상 앞/뒤가 같은 솔리드 겨자보다는 어필력 면에서는 조금 더 강함이 있다고 말 할 수 있겠다.

4) 팽창 혹은 축소의 컬러
이는 솔리드 컬러에서도 적용이 되는 부분이지만, 특히 명멸계열에서 그 효과를 발휘한다.
팽창과 축소의 컬러는 기본적으로 흰색과 검정이며, 이를 토대로 다른 컬러들을 선택하여 명암과 채도를 달리하여 그 효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흰색은 루어의 실루엣과 움직임을 솔리드 컬러에서보다 상대적으로 확장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즉 어필력의 강함을 추가하게 된다.
분명 다음 단계로의 컬러 로테이션이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전 단계의 컬러는 너무 강하고 현 단계에서는 약간의 부족함이 느껴질 경우에 도입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대로 검정은 루어의 실루엣과 그 움직임을 축소시켜주는 효과를 보인다.
방류전에 있어서, 기본적인 컬러인 오레킨(앞: 오렌지 / 뒤: 금)은 방류퍼스트 컬러로 사용하다 입질이 멀어지는 경우에 앞면은 그대로, 뒷면만 검정으로 칠해진 스푼을 선택할 경우 다시 입질이 활발하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레킨의 강한 어필력 중, 금색이 가진 빛반사와 집어력을 검정이 일부 상쇄하여 어필력을 살짝 낮춰 주는 것으로 송어의 거부감을 줄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5) 글로우 혹은 케이무라 도료의 유무
글로우(Glow)는 축광, 즉 빛을 머금어 스스로 발광한다는 의미의 도료이다.
즉 조금이라도 빛이 있다면 글로우는 이를 흡수하여 자체적으로 항상 발광을 하고 있으며, 빛이 없는 밤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작용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특성을 이용하여 빛이 없는 밤에도 인위적으로 빛을 머금을 수 있도록 빛을 비춰 발광 효과를 볼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에어리어 트라웃 피싱에는 그린 글로우와 레드 글로우, 이 2가지가 널리 쓰이고 있다.
반면 케이무라(ケイムラ)는 스스로 발광하지 않고, 물 속을 투과하는 자외선(Ultra Violet)에만 반응하여 이를 파장이 가장 짧은 형광보라색으로 반사하는 도료이다.
따라서 자외선이 투과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스스로가 전혀 빛을 내지 않으며, 날씨에 따라 자외선의 노출이 적거나, 물의 컨디션에 따라 루어가 움직이는 수심층까지 도달하는 자외선 양이 적다면 그 반사효과가 절감된다고 할 수 있겠다.
글로우와 케이무라 모두, 기존의 컬러에 어필력을 더해주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이 특징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컬러 로테이션이 달라지게 된다.

2. 기준이 되는 첫 번째 컬러의 선택?
파일럿 스푼의 운영과는 별개로, 첫 번째 컬러의 선택은 개인차가 큰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는 기본적인 3가지의 선택지가 있다.
1) 강한 어필 → 약한 어필
강한 어필의 컬러로 시작하여 활성이 있는 송어를 먼저 잡아 내고, 점차 어필력을 줄여가며 활발히 쫓지 않는 송어까지 공략하는 방식이다.
방류타임에는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며, 방류가 없이 하루 낚시를 시작하는 경우에는 내 영역의 송어들을 단시간에 폭발적으로 낚아낼 수 있지만 그만큼 프레셔를 빠르고 강하게 주기 때문에 지속성에 있어서 고전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그 날의 방류가 예정되어 있고, 충분하게 밑고기가 유지되는 필드상황과 더불어 입장한 앵글러의 숫자가 낚시터 최대수용인원의 2/3 이상을 넘지 않았다면 이 방식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나 토너먼트 상황에 있어 방류전을 대비한 연습을 한다면 최적의 방식이다.

2) 약한 어필 → 강한 어필
약한 어필의 컬러로 시작하여 점차 어필력을 올려가며 송어들의 활성과 입질타입을 체크해 가기에 최적의 방법이다.
너무 강한 어필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되기에 무리하지 않고 내 영역에 대해 최소의 프레셔를 주며 지속성을 높혀 꾸준하게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만 아침 피딩시간의 폭발력을 다른 앵글러들에 비해 많이 누리지는 못하고, 방류타임이 시작 되었을 때에는 자신의 시나리오를 방류무드에 맞춰 다시 짜나가야 한다는 리스크가 있다.
입장부터 만석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프레셔가 가해진 필드라면 이 방식을 이용하여 그 날의 낚시를 풀어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것이다.

3) 중간 어필 → 이후 약한 어필 vs 강한 어필 선택
개인의 경험치가 가장 요구되는 방식이다.
과연 어필력이 부족해서인지, 과해서인지는 탐색을 통해 얻은 정보로 판단하여 진행해야 하는데, 경험치가 많지 않은 앵글러라면 여기에서 판단미스를 할 확률이 높고 결과적으로는 컬러 로테이션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판단에 능숙한 앵글러라면 그 어떤 방식보다 빠르게 컬러 로테이션을 완성해 갈 수 있는 방법이며, 낚시를 진행하는 도중 방류가 이루어져도 그 대처가 부드럽게 이루어져 자신의 시나리오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방법이다.
보통은 갈색과 겨자 혹은 그린과 올리브 계열의 중간 어필 명멸컬러로 진행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에어리어 트라웃 피싱은 자연의 생명체를 대상으로 자신의 낚시를 풀어간다는 전제는 같으나, 태생부터 철저하게 인공적으로 꾸며진, 본래 송어가 살고 있지 않던 필드에 대량으로 방류하여 인위적으로 환경을 조성하였기에 그 디테일에 있어서는 다른 루어낚시와는 대조되는 독특한 접근방식이 생겨나게 되었다.
포인트의 이동은 배제되었고, 오로지 루어의 로테이션과 송어의 움직임에 대한 판단으로만 낚시를 풀어가게 되는 방식으로 인해 그 깊이가 더해지는 장르이다 보니, 처음 입문하는 앵글러 입장에서는 지루할 수도, 혹은 어렵게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송어는 앵글러의 액션에 끊임없이 반응을 하고 자신의 상황을 들려주고 있다.
그 찰나의 한 순간, 작은 속삭임에 힌트가 있음을 항상 염두하고, 자신의 낚시영화에 멋진 시나리오를 작성해 나가며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내기를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