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겨울과 함께 시작되는 빙어 낚시를 소개합니다!

 

 

긴 여름이 지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또다시 새로운 장르의 낚시가 시작이 됩니다.

그중에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있는 낚시가 바로 “빙어” 낚시입니다.

우리나라 호소의 빙어는 바다에서 서식하다 하천으로 산란하기 위하여 소상하는 개체입니다.

하지만 지금 호소에서 잡히는 개체는 소상하는 개체를 포획하여 저수지에 방류한 것들이 육봉화 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육봉화된 빙어는 여름철에는 호소 중 수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깊은 곳에 서식하다 늦가을 얕은 곳으로 이동하여 먹이 활동을 하게 되는데, 주로 먹이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섭취하며 몸집을 불리기 시작합니다.

다 자란 빙어는 등 쪽은 옅은 흑색을 띠며 배 쪽은 백색으로 등지느러미 1개를 가지고 있으며 꼬리와 등지느러미 사이에 바다고기답게 기름지느러미를 갖고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기름지느러미만 확인하신다면, 다른 어종과 빠르게 구별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빙어낚시를 시작하기 앞서서 빙어낚시를 즐기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

1. 낚시대

빙어낚시에서도 낚시대의 종류는 여러가지입니다. 행사장과 낚시터, 또는 낚시점에서 제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견지대, 그리고 릴을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얼음구멍 낚시대와 조금 더 편하고 전문적으로 즐기실 수 있는 전동릴이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낚시대의 종류는 각자의 장점과 단점이 크게 존재하는데 첫 번째 가격에서부터 그 차이가 크게나며, 편리성과 휴대성 역시 차이가 납니다.

그럼 종류별 낚시대의 소개와 장점 및 단점을 소개하겠습니다.
 

 

*견지대

견지대의 장점은 바늘을 제외한 채비가 완성이 되어 판매가 되고 있으며 가격대가 저렴하여 일회성으로 쓰기에는 가장 편리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또한 견지대의 장점으로 가이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가이드에 물이 맺혀 얼음이 생기는 결빙현상에서 자유롭습니다. 

단점으로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 빙어가 히트 되었을 때 채비를 회수하는 것과 어군이 몰려 있는 수심층이 깊다면 그 수심층까지 채비를 내림이 오래 걸리고 힘들다는 점과, 봉돌과 부력찌를 적정하게 맞추어 낚시하는 방법이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다소 어렵고 불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얼음구멍 낚시대

얼음구멍 낚시대의 장점은 낚시를 하시는 분이라면 집에서 사용하고 계시는 스피닝릴 혹은 베이트릴을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견지대보다는 회수와 내림이 빠르고 간편하다는 점, 그리고 봉돌과 부력찌를 이용한 찌낚시와 또 다른 방법인 끝보기낚시 역시 가능하다는 낚시의 다양성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위에 소개해 드린 견지 낚시대보다는 가격대가 조금 더 있으며, 낚시대를 고정시켜 놓을 수 있는 거치대 역시 필요로 합니다. 

또한 얼음구멍 낚시대는 가이드가 존재하므로 결빙현상에 취약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전동릴

전동릴의 장점은 채비의 회수와 내림이 빠르고 얼음구멍의 낚시대가 갖고 있지 못하는 수심층 공략이 정확하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전동릴은 원하는 수심층에 정확하게 채비를 안착시키며, 회수 후 다음 내림에도 기존의 수심층을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같은 수심층에 정확한 채비 안착이 이루어집니다.

단점으로는 배터리를 이용하는 방법으로써 배터리 부재 시 낚시를 할 수 없으며, 가격대가 고가이다 보니, 쉽게 선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전동릴과 초릿대(호사키)가 별개이므로, 따로 구매를 해야 하는 이중 지출과 함께 얼음구멍 낚시대와 마찬가지로 결빙현상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타로 빙어낚시용 수심체크릴이 있습니다. 

얼음구멍 낚시대에 같이 결합하여 쓰는 제품으로 라인이 풀려나감과 함께 스풀이 같이 회전하여, 릴 사이드에 위치한 아날로그 계기판에 라인이 스풀의 회전수만큼 숫자가 표시되는 방식입니다. 

장점으로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나마 기준 수심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단점으로는 라인의 두께와 봉돌의 무게에 따라 계기가 표시해 주는 수치가 다르므로 잦은 리셋을 해야 한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2. 라인

빙어낚시에 있어서 라인은 일반적으로 합사와 모노라인을 사용합니다.

 

*합사

합사(PE)는 0.15호~0.4호 중 0.2호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합사는 입질 전달력이 우수하며 챔질 시 연신율이 적어 챔질에 용이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보통 텐트를 설치하기 전인 늦가을과 텐트를 설치하여 안에서 즐기는 경우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높은 가격대와 함께 얼음이 얼기 시작하는 추위에 야외에서 사용하게 되면 다른 라인보다 물먹음이 크기 때문에 가이드에 결빙현상이 빈번히 일어납니다.

 

*모노라인
모노라인은 1lb~2.4lb 중 1lb~1.6lb를 가장 많이 선호합니다. 낮은 가격대에 비해 무난한 사용감의 모노라인은 기본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라인입니다. 

바늘에 따라 다르지만 속공 낚시보다는 줄 태우기 낚시에 더 용이하다 볼 수 있습니다. 텐트를 설치하지 않고 야외에서 즐기는 경우에는 물을 많이 먹지 않아 결빙 현상이 적은 모노라인이 사용하기 편합니다. 

단점으로는 집어 반사판 사용 시 코일링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3. 바늘

빙어낚시에서 바늘은 2가지를 사용합니다.
 


*소데 타입 (좌)

소데 형태의 바늘은 바늘의 끝부분과 바늘허리 부분의 간격이 넓고 바늘의 품이 길며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합니다. 

때문에 바늘 걸림이 된 빙어가 잘 빠지지 않아 여러 마리의 빙어를 잡는 낚시 일명 “줄 태우기” 낚시에 용이합니다만, 시판되는 바늘의 대부분은 키츠네 타입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키츠네 타입 (우)

키츠네 형태의 바늘은 바늘의 끝부분과 바늘허리 부분의 간격이 좁으며 바늘의 품이 짧습니다. 

키츠네 타입의 바늘은 빙어가 입질을 할 때 바늘걸이를 하기가 쉬우며 입질이 예민할 때 구사하는 속공낚시(빠른낚시)에 적합하기 때문에 찌낚시 보다는 끝보기 낚시에 더 잘 맞습니다. 

시판되는 완성 채비의 90%가 키츠네 타입의 바늘입니다.

바늘의 홋수는 그날의 활성도에 따라 나누어 사용하면 됩니다. 

보통 0.8호에서 1.5호까지 사용하시는데 빙어의 활성도와 사이즈에 따라 0.8호에서 1.5호 사이에서 골라 사용하지만 평균적으로 0.8호와 1호가 제일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바늘의 본(개수) 역시 5본~12본까지 천차만별이지만 일반적으로 6본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봉돌

봉돌의 경우 1g ~ 5g까지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조구사마다 각양각색의 봉돌을 판매를 하고 있으나 봉돌의 경우 어떤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무방합니다. 

다만 봉돌 아래로 하침을 사용하실 분들은 그에 맞게 만들어진 봉돌을 이용하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4. 아이스오거와 얼음끌

얼음낚시에 있어서 얼음에 구멍을 뚫는 것은 낚시를 하기 전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리형 저수지나, 행사장의 경우 STAFF들이 아이스오거를 들고 다니며 얼음을 뚫어 주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출조하는 경우에는 구멍을 뚫기 위해선 아이스오거 혹은 끌은 반드시 필요한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낚시를 시작하기 앞서서 얼음을 뚫을 수 있는 도구로는 아이스오거와 얼음끌이 있습니다.

 

*얼음 끌

얼음끌의 경우 낮은 가격대로 보관이 용이하고 얼음구멍의 사이즈를 구애 없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단점으로는 얼음이 두꺼운 경우에는 시간과 체력 소모가 심하며 뚫으면서 중간중간에 얼음을 제거해 줘야 합니다.

 

*아이스오거

아이스오거는 전동과 수동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얼음끌에 대비해서 작업 시 시간과 체력소모가 적으며 편리합니다. 

단점으로는 수동의 경우 부피가 크기 때문에 이동과 보관에 불편합니다. 또한 아무리 편하다 하더라도 두꺼운 얼음을 연속적으로 작업 시에는 상당한 노동력을 필요로 합니다. 

자동의 경우에는 18V정도의 전동드릴에 결합하여 사용하다 보니 가장 빠르고 편하게 작업을 할수 있습니다만, 결합하여 사용하는 전동드릴의 가격대가 높다 보니 가격 면에서 큰 단점이 되겠습니다. 
 

 

5. 미끼

빙어낚시의 메인 미끼는 구더기입니다. 집어제로는 곤쟁이(자하)와, 떡밥을 사용하며 요즘은 도래에 가지바늘 채비 후 바늘에 끼워 쓰는 젤타입의 집어제가 인기입니다.

 

6. 텐트

보통 간편하게 낚시를 하시거나, 짧은 시간 동안 낚시를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텐트를 구매하시는 경우가 있지만, 빙박이라는 목적하에 텐트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텐트는 크게 2가지 정도로 구분이 되며 텐트보다는 바닥면이 없는 점에서 쉘터라고 칭하는 것이 옳은 표현입니다.

 

*큐브쉘터 

큐브쉘터는 말 그대로 사각형 모양의 쉘터입니다. 누빔이 들어간 제품부터 누빔이 없는 제품까지 다양하게 시중에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설치가 간편하며 가격대가 저렴합니다. 또한 내부에 낭비되는 공간이 없는 사각형이기 때문에 짐을 잘 정리하시면 쾌적하게 즐기시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적당한 제품입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텐트의 사이즈에 비례하여 제품의 크기가 길어지는 탓에 보관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돔쉘터 

돔쉘터는 천장이 둥그런 모양의 쉘터입니다. 누빔이 들어간 제품보다는 원단이 두꺼운 나일론 재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큐브쉘터보다 고가에 제품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설치가 간편하며 바람에 영향을 덜 받고, 천정이 높아서 실내에서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접히는 방식 역시 보관에 용이하게 만들어졌으며 무게 역시 가볍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금액대가 높으며 제품의 인기로 인해 구매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7. 기타 준비물

그 외로 준비하시면 낚시를 즐기시는데 편한 몇몇 소품들이 존재합니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각자의 선택사항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바늘빼기 – 바늘 빼기는 빙어의 입에서 바늘을 쉽게 갈무리할 수 있는 소품으로써 보통 살림통에 물려서 사용을 합니다. 

굳이 바늘 빼기가 없더라도 빙어의 입에 걸린 바늘을 손톱으로 밀면 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남는 모노라인을 이용하여 살림통 양 끝에 집게로 고정하고 바늘 빼기 대신 줄에 걸어 갈무리하는 줄 빼기 방법으로도 갈무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빙어 안테나 – 빙어 바늘에 구더기를 끼우기 위해서 살림통에 주로 세워두는 걸이로써 봉돌 부분을 걸치고 바늘에 구더기를 편하게 끼우기 위한 소품입니다. 

또한 랜딩 중 얼음 구멍에 바늘이 걸릴 경우 바늘을 손상 없이 빼내는 경우에도 사용이 됩니다.

 

*살림통 – 많은 조구회사에서 다양한 제품이 나오지만 편하게 투명 김치통 내지 물과 빙어를 담을 수 있는 아무 그릇이나 통을 사용하여도 무관합니다. 

살림통이 없으신 경우 낚시를 위해 뚫어 놓은 구멍 옆으로 어창을 만들어 보관하시는 법도 있습니다. 어창을 만드실 경우 낚시용 구멍에서 어창으로 물이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경사가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어군탐지기 – 낚시하는 장소의 수심과, 어군이 형성된 수심층을 파악하고 많은 마릿수의 낚시를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빙어낚시는 어군탐지기가 없어도 충분히 가능하므로 선택사항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낚시대 받침대 – 낚시대 받침대는 전동릴 혹은 얼음구멍 낚시대에 따라 그 모양이 다릅니다. 로드를 거치하고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구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편에서는 빙어 낚시를 시작하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편에서는 준비한 용품을 가지고 
낚시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